2020. 9. 21. 17:35ㆍ#좋은드라마_다시보기/장난스런 KISS
"신~났구나 소문낸 걸로 부족해서 아예 모셔왔냐"
"나 좀 가만둬라 그랬지, 더 이상은 내 인생에 끼어들지 말라고!"
"내 말 잘 들어 사사건건 민폐라고 했던 말 빈말 아냐"
"저게 뭐지? 무슨 양말 같은데요"
(알뜰살뜰 동생 챙기고 옆에 앉는 승조 너무 귀여워♥)
"치-"
"뭐야! 빠진 거야!"
"아 쫌 가만히 있어~"
"수영도 못하는 게 겁도 없이"
"그럼 어떡해 소리 질러도 아무도 못 듣고"
"아무튼 사고뭉치 트러블 메이커"
"왜 또 구박이야~"
"나 아직 아퍼"
"아프긴"
"오하니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냐?"
"당연한 거 아이가!
아무리 뻣뻣한 천재소년이라고 해도 피 끓는 열아홉 아이가
은제 짐승으로 돌변할지 모르는데 자나 깨나 지켜야지"
"잘 어울린다 너랑 오하니"
"그래~니 그리 생각하나? 야~백승조 친하게 지낼까?"
"아니"
"아 저기~ 친구들이랑 공부하는데~
모르는 문제가 있어서 답만 있고 풀이가 없네~"
(미모까지 어쩜♥♥♥
승조야~ 넌 어느 별에서 왔니?♥♥♥)
"자 됐지"
"저기~저기요~"
"자려구?"
"야!"
"됐냐!"
"이제 내 방에 얼씬도 하지 마"
"와~되게 쉽게 풀었다 나도 알아먹겠어"
"어디가?"
"밥 사 먹고 오려고"
"내가 해줄게! 어제오늘 고마우니까"
"네가?"
"야! 도대체 밥을 줄 거야! 말 거야!"
"야~이게- 무슨- 일이야"
"진짜 맛있다"
"머리가 좋으니까"
"응????"
"요리도 머리로 하는 거거든"
"아~진짜"
'이쁘게 잘도 자네'
"뭐야 도둑고양이처럼"
"아니 뭐 찾을 게 있어서"
"하필 집에 우리 말고 아무도 없을 때-"
"찾을게 생겼다-"
"봉준구가 그러더라 어쨌든 피 끓는 열아홉 아니냐고"
"왜...왜...이래"
"너도 이걸 바라고 들어온 거 아니야"
"어??아...아...니야"
"뭐 어때 지금 이 집에 우리 둘 뿐이잖아"
to be continue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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