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2/21 김현중 HENECIA LIVE ON! - Merry X-MAS

 

 

 

 

 

"안녕하세요 헤네치아 여러분, 김현중입니다 
안녕하세요 잘 지냈죠? 
프리즘 타임 바이올렛 이후에 우리가 
안본지 1개월이 넘었어요
공연을 안 한지 1개월밖에 안 됐는데도
굉장히 오랜 시간이 흐른 것 같아요
아무래도 7개월 동안 우리가 너무 바쁘게 살아왔고
또 많은 추억들을 쌓았기 때문에 
여러분들이랑 함께 할 수 없는 
한 40일이라는 시간이 
굉장히 오래 
길게 느껴졌어요" 

"우리가 준비했던 공연들이 아쉽게도 취소가 됐어요
코로나 여파로 인해서 
하지만 모든 사람의 안전을 위해서 
조금 더 나은 미래를 위해서 
우리가 좀 더 솔선수범하고 

여러분들을 위해서 정말 저도, 그리고 밴드 분들도 
그리고 가수 분들 모두 너무 많은 준비를 해주셨는데 
이 자리를 빌려서 제가 꼭 여러분들에게 다시 
도와달라고 부탁드릴 테니까 
그때 한번 더 흔쾌히 응해주시길 바라겠습니다" 

 

 

 

 

"조금 지친 마음이지만 오늘 제가 여러분들에게 
따뜻한 기운 많이 불어넣어 드리도록 하겠습니다
그러니까 여러분들도 오늘 잠깐의 공연 즐겨주시고 
라이브온 치고는 꽤 긴 시간을 할 거예요 왜냐면은 
공연에서 못 했던걸 여기서 다 할 거거든요
자 우리 한번 가 봅시다" 

- Do you like that 
- 물구나무(Upside-down) 

 

 

 

 

"많이 견뎌내시느냐고 
정말 정말 수고하셨고 
그리고 건강해 주셔서 
감사드린다고 말씀드리고 싶고요 
제가 이 노래로 여러분들의 속상한 마음을 
뚫어드리겠습니다" 

-  Bark Matic

 

 

 

 

현중 : "저는 어제 되게 재미있는 일이 있었어요
제가 카톡을 하잖아요?
제가 감정 표현을 이렇게 하는데 지인한테 
현중아 너 괜찮아? 라고 해서 아임 오케이 했는데 
내가 보낸 문자 아래에 눈물 표시 이모티콘이 있는 거예요 
그래가지고 헤에? 설마?
이런 거까지 AI가 읽을 줄 아나? 나의 감정을?
내가 보낸건 아임 오케이 인데 
며칠 전부터 
나의 그 무뚝뚝한 문자에 
이모티콘이 알아서 슬프고 웃고 막 이러는 거예요
어? 이 감정을 어떻게 아는 거지? 하고 제가 요즘에 
사실 카톡을 되게 조심하고 있었거든요 
감정을 들킬까봐 이게 AI가 여기까지 하는 시대가 됐구나
라고 생각해서 너무 무서웠어요"

준형 : "너 그거 알아? 요즘 카카오톡은 
마음도 다 읽는다? 이러면서"

현중 : "상대방이 그거에 대해서 감정을 눌러주는 거였어요"

준형 : " 그러니까 예를 들어 아임 오케이 했지만 
상대방 입장에서 괜찮아 이렇게 눈물을 찍어준 건데 
그거를 자기 마음을 반영한 줄 알고 
그게 마음을 조종하거나 읽는 거 아니냐고"

 

 

카카오톡 AI설ㅋㅋ^^
너 그거 알아?ㅋㅋ아고ㅠ너무 귀여워^^

카메라에 담았어야하는데ㅠ 
진진한 표정에 얼마나 귀여웠을까 울 우주신ㅠ^^

 

 

 

 

"자 오아시스를 불러드릴게요
여러분들에게 진심으로 하는 말을 담아서 
오아시스를 한번 들려드리겠습니다"

- Oasis

 

 

 

 

"여러분들이 항상 
지금도 과거에도 미래에도 
앞으로 제 인생의 오아시스가 
되어주실 거라고 믿고요 그리고 
저 역시 여러분들이 힘들고 지칠 때 
오아시스처럼 넓고 따뜻한 사람이 
되어야겠다고 생각을 해요"

 

 

 

 

김현중이 있어서 

사막 같던 내 삶에 오아시스도 생기고 
쉴 수 있게 따스하고 포근한 그늘도 생기고 
오늘도 꽉 찬 행복을 누릴 수 있어 고맙고 
항상 따뜻한 위로와 힘을 줘서 정말 고마워요  
나에게 너무너무 소중한 존재 
2022년에는 잘생쁨 얼굴 자주, 더 많이 보고 싶고^^

행복한 추억들 쌓으며 
우리 오래오래 함께 걸어 나가요^^

 

 

 

 

우주신님도

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^^